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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보도자료)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시급해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0-10-07 오전 10:10:42 • 조회수 451 올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의 "열쇠"
대규모 공사현장의 사망사고는 눈에 띄게 줄었음에도 건설업 전체 사고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전년 동기(229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2017년 506명을 기록한 사고사망자는 △2018년 485명 △2019년 428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상반기만 보면, 연간 수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 및 현장규모에 따른 안전관리 성과는 차이가 크다.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성과’는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주요 건설사 안전담당 임원ㆍ부서장들의 모임인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건설안전협의회(CSMC)는 노동당국과 함께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줄이기를 중점 추진했다. 정부의 규제도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의 관리 집중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201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대 건설사의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5년간 총 327명으로, 연 평균 65.4명이었다.
최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간 상위 20대 건설사의 현장 사고사망자는 43명이었다. 이 기간 건설업 사고사망자(292명)의 14% 수준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의 현장 수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사고사망자는 2010년대 초중반대비 크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건설사들의 안전투자 확대 등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공사비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소병훈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업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월∼2020년 9월 건설현장 사망자 1585명 중 공사비 30억원 미만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917명(57.8%)에 달했다.
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가 최근 개최한 ‘중ㆍ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사망 저감방안 세미나’에서도 소규모 현장은 안전관리 관련 서류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송자 한국안전컨설팅 대표는 “중소규모 현장에서는 관리책임자를 비롯해 현장사무실, 안전 의식, 교육장 등의 부재로 기술지원에 어려움이 크다”며 “기존에 정성적으로 이뤄지던 기술지도 방식을 정량적으로, 안전자료는 글자 형식에서 그림 형식으로 간소화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도 소규모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 4월 발표한 건설안전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소규모안전관리계획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진흥법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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